2019년4월14일 담임목사 컬럼
본문
얼마전 산불로 인하여 동해안 지역이 큰 피해를 당하였습니다. 불이라는 것이 우리 생활에 유용한 면도 많지만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이재민으로 만들고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룻 밤에 집을 잃어 버리고 거리로 내 앉은 분들을 볼 때 안타까움을 금할 수없습니다.
오랫동안 공들이고, 평생을 가꾸어왔던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눈 앞에서 보았을 것입니다. 생명을 잃을뻔한 급박한 상황을 경험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지금 곳곳에서 그들을 위한 모금을 하고 구호활동을 하며, 현지로 가서 봉사 활동을 하시는 아름다운 손길도 있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그들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강도만난 자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자들이고 우리의 이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강도만난 자의 비유를
통하여서 분명하게 말씀해 주신 것이 있습니다.
“가서 너희도 그들을 도우며 친구가 되어라” 진정한 이웃은 어려울 때 도움 을 줄 수 있는 자들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해 볼 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사랑의 나눔 헌금을 공지 하면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특별 선교헌금, 부활절 헌금, 또 사랑의 나눔 헌금을 하자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황은 달라도 여전히 힘든 가운데 살아가시는 우리 성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일에는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고, 가장 큰 어려움을 당하는 자들을 외면하는 것 은 올바른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생각하며 사랑의 나눔 헌금을 하도록 합시다.
이미 다른 방법을 통하여서 하신 분이시라면 참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의 삶 역시 힘들어 물질적으로 하기 어려우시다면 기도하시면 됩니다.
사랑의 나눔 헌금은 하나님 앞에서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들 에게 전달할지는 아직 결정하지는 못했습니다. 그것은 적절한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반복되는 물질적 헌신에 죄 송한 마음을 전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해야 할 역할들도 다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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