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6월16일 담임목사컬럼
본문
어제는 목자, 부목자 야유회를 다녀 왔습니다. (사실 이 글은 목자, 부목자 야유회를 가기 전에 기록한
것입니다.) 그동안에는 수련회라는 이름으로 주로 훈련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야유
회를 가졌습니다. 말 그대로 야외에 나가서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를 위하여 가장 앞서서 수고를 하는데 그동안 쉼의
시간을 갖지 못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사실 우리 교회에서 목자들의 수고는 정말
지대합니다. 4-6 가정을 이끌어 가는 영적 리더로서의 역할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매주 목장 모임을 고민하고, 목원들
을 위하여 기도하며, 목원들을 영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형편에 있는 목원들을 하나로 이끌어 가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매월 목자, 부목자 모임을 할 때, 목자들이 자기가 맡은 목장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을 통
하여서 늘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목원들을 믿음으로 세워 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맡은 역할
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위하여 충성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곤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모든 교우들이 목자, 부목자의 수고를 기억하고 함께 도와 주어야 합니다. 첫째는 목장 모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목자
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모임을 준비했는데 참석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것처럼 기운을 빼는 일도 없습니다. 자기 자리를
지켜 주는 것이 가장 목자를 사랑하는 길이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수고하는 목자, 부목자를 위하여 격려하고 감사의 말을
합시다. 말 한마디가 주는 위력은 대단합니다. 누군가 나의 수고를 알고 격려해 주었을 때 느끼는 감동은 큰 행복입니다. “수
고하셨습니다. 우리 목장을 위해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런 말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
지 아십니까? 세 번째는 반드시 목자, 부목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목자도 연약합니다. 쉽게 상처를 받을 수 있고, 넘어
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원들은 반드시 목자, 부목자를 위해 기도하셔야 합니다. 리더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기
도하는 일을 쉬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 목자, 부목자에게 한마디씩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우리 목자(부목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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