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0담임목사 컬럼
본문
제2차 세계 대전 후 독일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 도시의 유서 깊은 교회당 마당에 예수님 동 상이 있었는데 동상의 다른 곳은 멀쩡했는데 양 손이 떨어져 나가 버렸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복구를 하면서 이 동상을 어떻게 하느냐를 두고 교인들 사이에 의견이 나누어졌습니다.
어떤 교인들은 예수님 동상을 새로 만들자고 했고 다른 교인들은 부러진 손만 수리해서 붙이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 교회는 동상도 그대로 두고 손도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는 동상 밑에 이런 글을 새겨 놓았습니다. “이 동상의 예수님께서는 손이 없으시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손을 가지고 계신다. 예수님은 우리의 손을 통하여 일하기 원하신다.”매우 의미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
은 지금도 사람들의 손을 통해 일하십니다. 성경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사람을 세우시고 사람을 통하여 그의
일들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엇을 위해 만드셨습니까?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지으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선한 일을 한다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세상 속에서 선하게 살아간다
는 의미 뿐만이 아니라 실재로 주님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2019년에 봉사할 지원자를 모집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모든 성도는 각각의 지체입니다. 지체는 분명한 역할이 있으며, 맡은 역할을 다할 때 온 몸이 균형을
이루고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교회는 소수가 여러 사역을 하는 곳이 아니라 다수가 하나의 사역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1인 1사역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
다.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지고 온 성도가 작은 사역이라도 동참할 때 보다 더 성숙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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