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1월24일 담임목사 컬럼
본문
하나님은 고린도교회에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고후 8:14) 물질이라는 것은 원래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죄로 인하여 어떤 사람은 많이 갖게 되고 어떤 사람은 적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마음은 균등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계시는데, 그 방법중 하나가 나 눔입니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다른 사람의 부족을 채워 주려는 마음이 필요 합니다.
물론 여유라는 것은 물질적인 것만이 아 니라 사랑이 더해질 때 생길 수 있습니다.
나눔과 베품이라는 것은 또 다른 날에는 나도 도움을 받아야 할 순간도 생길 수 있 다는 것입니다.
그 반대로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 받을 수 있지만, 훗날에 나도 베풀 수 있는 날이 있다는 것을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손을 주셨는데, 이것의 용도는 아주 다양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다른 사람의 손을,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민을 만져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사랑, 형제 사랑에 대하여서 유난히도 강조합니다. 구체 적으로 보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형제들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난다고 말씀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사랑이라는 것은 말과 혀가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바라보며 따뜻한 사랑의 손을 내밀 수 있는 그 모습이 형제 사랑에 있어서 필요합니다.
다 음 주에는 일년에 한 차례 진행하는 본 교회 교우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 헌금을 하려고 합니다. 물질이라는 것이 사랑을 표현 하는 절대적인 방법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물질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물질이라는 것이 그 사랑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12월, 추운 겨울을 시작하며, 그리고 교회설립일이라는 의미 있는 날에 우리 와 함께 신앙생활 하고 있는 교우들을 돌아 봅시다. 서로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도록 합시다.
손은 잡을 때 힘이 되고, 물질 은 나눌 때 풍성해 집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지극히 사랑하며 그 필요를 돌아보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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