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9일 입교자 백솔지 신앙간증문
본문
고1 백솔지
안녕하세요. 청소년부 백솔지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인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주일마다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항상 부모님을 따라 다녔기 때문에 주일마다 교회를 가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예배를 잘 드리는것보다 교회에 가면 친구들과 만나서 놀 수 있었기 때문에 교회가는 것이 싫진 않았습니다.
또 중1때부터 청소년부예배 찬양반주를 시작하면서 교회 가는 것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저는 신앙 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교만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시기 이후 매일 하던 큐티도 안하기 시작했고 점점 나태해져 갔습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다 보니 설교말씀을 제대로 듣지도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믿음도 약해지고 저에게 심적으로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어느날 문득 하나님이 떠올랐습니다. 큐티라도 다시 시작해보자 하며 말씀을 읽었는데 그 말씀이 저에게 너무 와닿았습니다. 지금 그 구절이 생각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매일매일 읽으며 큐티를 하다보니 제가 지금까지 하나님을 잘 믿으며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신앙생활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반주도 하며 죄를 짓지 않는 척 하였지만 교회 밖에선 죄를 많이 짓고 살아왔습니다. 항상 하나님이 제 삶에 주인이 되셔야 하는데, 제가 제 삶에 주인인 삶을 살아 왔습니다. 그것이 정말 하나님께 죄송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신앙생활을 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가 조금 진정되어 올해부터는 교회를 나갈 수 있게 되었고 반주자로 다시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주 할 때도 더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생각하며 반주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목사님 설교 시간에도 딴생각이 줄어 들었으며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점차 알아가게 되었고, 설교 후 반별모임을 할 때 말씀에 대해서 나누는데 제 생각도 자세히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정말 학교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몰라서 하기 싫었는데,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셔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을 주시고 자녀 삼아주셨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이제는 원하는 꿈도 생겨 공부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제가 원하는 꿈이 예수님도 원하시는 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수님이 원하시는 일을 깨닫고 행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학교생활을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가 어떤 행동을 하든지 항상 저를 사랑하고 함께 계시는 분이신 것을 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제 모습이 예수님을 닮아가려면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어떤 모습이던지 제 자체를 사랑해주시고 구원해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저도 예수님의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며 영광돌리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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