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길목에서
홍성동
2012.02.04 10:17
5,011
7
본문
임진년 새해를 맞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면서, 가는 세월 잡을 수 없듯이 오는 세월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5호선 8번 출구에서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니 이룬 것은 작아 보이고, 그 작은 흔적을 면밀히
들여다보니, 그 흔적의 자취가 커 보여 심사숙고해 본다.
얼굴에는 잔주름이, 머리에는 여기저기에 흰 눈으로 덮이고,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아직도 인생의 갈 길이 아득한 나이, 힘들어서 쉬고 싶어도 다시 일어나기 힘들 것 같아 쉴 여유도 없는 자신을
위로 받고자 오늘도 우리 공동체만 생각한다.
무더위에는 시원한 냉수 한컵이 갈증을 해소시켜 주지만, 그래도 마음 한 구석 텅비어 있는 사이 중년이 되어버린 현실을 어찌하랴.
짖누르는 삶의 고뇌가 하늘로 올라가는 풍선처럼 가볍게 하기 위해 오늘도 우리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생각하며, 이 세상 그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할지라도 우리 주님의 그 고통에 비할바 있을까 생각하면서 믿음 없음을 회개하며 용서를 구한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면서, 가는 세월 잡을 수 없듯이 오는 세월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5호선 8번 출구에서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니 이룬 것은 작아 보이고, 그 작은 흔적을 면밀히
들여다보니, 그 흔적의 자취가 커 보여 심사숙고해 본다.
얼굴에는 잔주름이, 머리에는 여기저기에 흰 눈으로 덮이고,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아직도 인생의 갈 길이 아득한 나이, 힘들어서 쉬고 싶어도 다시 일어나기 힘들 것 같아 쉴 여유도 없는 자신을
위로 받고자 오늘도 우리 공동체만 생각한다.
무더위에는 시원한 냉수 한컵이 갈증을 해소시켜 주지만, 그래도 마음 한 구석 텅비어 있는 사이 중년이 되어버린 현실을 어찌하랴.
짖누르는 삶의 고뇌가 하늘로 올라가는 풍선처럼 가볍게 하기 위해 오늘도 우리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생각하며, 이 세상 그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할지라도 우리 주님의 그 고통에 비할바 있을까 생각하면서 믿음 없음을 회개하며 용서를 구한다.
댓글목록 7
배상식님의 댓글
5호선 8번출구.. 뒤늦게 이해했습니다. 집사님이 계심이 큰 기쁨입니다.^^
최원석님의 댓글
홍집사님 , 형님
흥덕 향상의 지도자 (일꾼)으로 계속 수고하시도록 .....
짝짝짝
시다 최
이상민님의 댓글
홍집사님, 늘수고와 사랑이 넘치는 집사님.^^ㅎ^^
이용재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 교회 남집사님 주에 유일한 A. B 로 나누인 성함이신데 표기 해주심 안될까용 ^^ ㅎㅎㅎㅎ
이경식님의 댓글
너무나 천진난만(?)하고 얼굴도 동안이시며, 굳은 일은 도맡아
하시는 집사님을 생각하면 거목나무 옆에 비를 피하고 서있는
가시나무와 같은 자신을 보게 됩니다!
집사님이 계시기에 저는 더욱 행복합니다!
강건하세요~
이용재님의 댓글
5호선 8번 출구 .... 그런 뜻이었나요 ㅠㅠㅠ
집사님의 수고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 ^^
집사님 과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
김규형님의 댓글
허허
년륜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제도 8번출구쯤 가면 이런 연륜이 나올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