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따라지 인생이 변하여
최원석
2012.01.17 18:32
5,557
4
본문
오늘은 간만에 마누라의 직장으로 새벽 기도를 같이 갔는데,
본문이 베데스다 연못의 38년 병자 이야기 입니다.
이 본문은 나에게 의미 있는 추억이 있다.
어언 19년전 1993년 가을 밤에
네팔 선교사 파송 예배를 위해 나와 마누라는 같이 참석했다.
서울 평창동 장미회 선교 센타로,
설교는 그당시 새문안 교회 김동익 목사님이 하셨다.
바로 오늘 본문으로,
사모님이신 황산성 변호사님이 장관에 입각한지라
참석하신 분들이 서로 축하를 하는 분위기였다.
나와 마누라는 설교 도중 내내 울었다.
파송 예배를 마치고 나서 서로에게 물었다
왜? 파송 예배 설교 내내 울었냐고 하면서,
그런데,
장애인 아들 생각에
인생이 처량한 느낌인지,
아니면 우째 장애인 아들이랑 살아야 할지,
즉 38 따라지 인생 기분에...
그런데 19년이 지난 지금
우리 아들 지영(순돌이)는 23세 청년으로 잘 지내고 있고,
향상 교회 최고의 찬양 도우미가 아닌가,
아빠의 시다바리를 기질을 그대로 닮은 탓에,
3부 예배에서 가장 뜨겁게 난리를 피우듯이,
우리 부부는 그래도 큰탈없이 지내고 있지 아니한가 !
나는 평소 평범이 행복이고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하는 쪼잔한 인간이다.
집나가면 고생이란 말도 있지요.
그런 면에서 38 따라지 인생이 변하여,
베데스다 연못의 병자처럼,
마치 38 광땡 잡은 기분이 드는 서울 영동 교회 새벽 시간이었다.
졸필을 감사합니다.
본문이 베데스다 연못의 38년 병자 이야기 입니다.
이 본문은 나에게 의미 있는 추억이 있다.
어언 19년전 1993년 가을 밤에
네팔 선교사 파송 예배를 위해 나와 마누라는 같이 참석했다.
서울 평창동 장미회 선교 센타로,
설교는 그당시 새문안 교회 김동익 목사님이 하셨다.
바로 오늘 본문으로,
사모님이신 황산성 변호사님이 장관에 입각한지라
참석하신 분들이 서로 축하를 하는 분위기였다.
나와 마누라는 설교 도중 내내 울었다.
파송 예배를 마치고 나서 서로에게 물었다
왜? 파송 예배 설교 내내 울었냐고 하면서,
그런데,
장애인 아들 생각에
인생이 처량한 느낌인지,
아니면 우째 장애인 아들이랑 살아야 할지,
즉 38 따라지 인생 기분에...
그런데 19년이 지난 지금
우리 아들 지영(순돌이)는 23세 청년으로 잘 지내고 있고,
향상 교회 최고의 찬양 도우미가 아닌가,
아빠의 시다바리를 기질을 그대로 닮은 탓에,
3부 예배에서 가장 뜨겁게 난리를 피우듯이,
우리 부부는 그래도 큰탈없이 지내고 있지 아니한가 !
나는 평소 평범이 행복이고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하는 쪼잔한 인간이다.
집나가면 고생이란 말도 있지요.
그런 면에서 38 따라지 인생이 변하여,
베데스다 연못의 병자처럼,
마치 38 광땡 잡은 기분이 드는 서울 영동 교회 새벽 시간이었다.
졸필을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4
김규형님의 댓글
뭐라 댓글을 달아야 겠는데...
표현력이 넘 부족해 망설여 집니다.
재밌고 감동적이고 쉽게 쓰시는거 부럽고...
그렇습니다.
좋은 글 늘 감사하고요.
이경식님의 댓글
38선!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따라지고
남한은 광땡이란 얘긴가요? 뭔가가~~애매합니다!
이용재님의 댓글
지영씨가 향상 최고의 찬양 도우미일 뿐 아니라 ..
최고로 뜨겁게 인사 잘하는 청년입니다. 허그는 물론이고요.. 가슴으로 인사하는 사람 그렇게많지 않아요 ..
처음에는 집사님 아들인줄 몰랐어요..
최원석님의 댓글
예 따지고 보면
우리가 사는 자체가 주님의 은혜와 긍휼이 없다면
베데스다 연못의 38년 병자와 무엇이 다른지
스스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