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자녀축복만찬
윤종은
2013.03.1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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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진찍기를 거부하십니다.
개화기 시절에 살던 선비들이 이랬었죠.
이내 웃어주십니다.
모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의 메뉴는 "비빔밥"입니다.
반찬이 없으니, 그릇에 담긴 밥을 다 먹으면 됩니다.
음식물을 남기면 안됩니다.
오늘의 메인은,
밥보다도
자녀들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폭력성 논란이 행여라도 나올까봐
칼이 안보이는 사진으로 준비했습니다.
제가 먹어봐서 잘 압니다.
집사님의 음식솜씨는 "대장금모드"에서 나오는 맛입니다.
"이건 이렇게 하는거야"
총각선생님에게 요리도 가르치십니다.
먼저 장가를 간 선배로서,
저는 설거지를 잘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의 초입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말없이 묵묵히,
고개도 제대로 들지않고 요리와 설거지를 하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사진의 모델이 되어주시기도 하셨고요.
전도사님을 포함해서 몇몇 분께서 식당을,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세팅하고 계셨습니다.
각 반 별로 부모님과 함께 자리에 앉게 됩니다.
노른자가 반쯤 익은.
"레어"단계를 만들어야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모임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음식준비가 끝나갑니다.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준비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이런 음식이 나왔습니다.
쩝.
밤늦은 시각에 괜히 이 사진을 보게 된듯합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초등부 선생님들의 음식솜씨는 가히 최고입니다.
축복받아 마땅한 존재들입니다.
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과의 시간을 시작합니다.
엇,
친구, 기도하는데 눈떴어.
기도하는 손은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 얼굴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많은 어린이와 부모님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무척이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밥을 먹기 전에 부모님께서 자녀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수기 6장 24~26절 말씀으로 축복했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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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과 축복을 할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
2013년 3월 9일 오후 6시, 초등부 "자녀축복만찬"
댓글목록 1
변현식님의 댓글
멋진 사진
아름다운 봉사
행복한 흥덕초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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